[날씨] 내일 서쪽 한여름, 강한 자외선...동쪽 대기 건조 / YTN

2022-06-02 1

단오인 내일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내일 서울은 한여름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단오인 내일은 서울에도 한여름 같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은 32도로, 오늘보다 무려 5도나 기온이 오르겠고요.

서쪽 지방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무척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발라 주시고, 모자나 양산도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맑고 파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 남동부와 충북,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남 밀양은 사흘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는 19도가 예상됩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방은 강릉 23도, 포항 24도 등으로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서쪽 지방은 서울과 대전 32도, 광주는 33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내륙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제주도와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현재 경남 지역에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존 농도가 점차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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